[EPL 7R] ‘아구에로 결승골’ 맨시티, 에버턴 3-1로 제압
입력 : 2013.10.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올 시즌 리그 무패를 기록하고 있었던 에버턴을 제압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5일 밤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결승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4승 1무 2패 승점 13점으로 승점 12점의 에버턴을 누르고 올라섰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히 맞섰다. 시작한지 몇 초 지나지 않아 에버턴에게 골 찬스가 왔지만 맨시티는 이를 막아낸 뒤 역습을 시도했다. 양 팀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백중세였다.

전반 15분 에버턴이 먼저 골을 터트렸다. 골의 주인공은 로멜루 루카쿠였다. 박스 안에서 간단한 볼 터치로 수비수를 제친 루카쿠는 슈팅을 날렸다. 공은 조 하트의 팔에 맞았지만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전반 17분 맨시티의 알바로 네그레도가 곧바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야야 투레의 패스가 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네그레도가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골키퍼를 맞고 골문 안으로 굴러들어갔다.

이후 양 팀의 팽팽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맨시티는 다비드 실바와 야야 투레가 만들어내는 창의적인 패스로 공격을 이어갔고 에버턴은 루카쿠 등 공격진의 빠른 스피드에 중점을 둔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44분 맨시티가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골이었다. 프리킥을 이어받은 실바가 곧장 박스 안쪽의 아구에로에게 연결했다. 아구에로의 연이은 슈팅이 골로 연결됐다.

후반 23분 맨시티의 추가골이 터졌다. 페널티 킥을 아구에로가 정확히 우측 하단 구석으로 꽂아넣었다. 팀 하워드의 손에 걸렸지만 공은 골대에 맞고 하워드에 맞은 뒤 다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결국 골은 하워드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에버턴은 계속해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양 팀 통틀어 경고가 9장이나 나올 정도로 치열한 경기가 전개됐다. 하지만 이후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맨시티의 3-1 승리로 끝났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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