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브루잉, 분데스리가 클럽 임대 노려
입력 : 2013.10.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들이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무리뉴 감독의 눈밖에 난 데 브루잉의 임대를 노리고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소속 케빈 데 브루잉이 프리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올 시즌 팀에 남아 경쟁을 펼치겠다고 선언하였지만,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며 무리뉴 감독의 선택에서 밀려난 모습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들이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데 브루잉의 임대하는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데 브루잉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바로 바이엘 레버쿠젠, 볼프스부르크 그리고 베르더 브레멘으로 전해졌다.

영국 언론 데일리 미러의 5일 보도에 따르면, 그가 비록 올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지난 시즌 베르데 브레멘에서 임대로 뛰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기에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 클럽들이 여전히 그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 중, 바이엘 레버쿠젠은 올 시즌을 앞둔 여름 이적시장에서 안드레 슈얼레를 첼시로 이적시키며 데 브루잉 영입을 제안했기도 했다.

구자철의 소속팀이기도 한 볼프스부르크 역시 데 브루잉 임대에 관심이 있다고 전해졌다. 현재 팀 내 윙어자원인 포르투칼 국적의 비에이리냐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라, 브루잉을 그의 단기 대체 자원으로 평가내리고 임대를 원한다고 한다.

케빈 데 브루잉 본인은 현재 주어지는 적은 출전시간에 실망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충분히 경쟁을 이겨낼 자신이 있다고 현지 언론을 통해 주장했었다. 그러나 앞으로도 이러한 분위기가 지속 될 경우, 내년 월드컵 출전과 본인 스스로의 경기력을 위해서라도 임대를 떠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케빈 데 브루잉은 벨기에 출신의 축구 선수로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볼 수 있는 자원이다. 벨기에 연령별 축구 국가대표팀을 모두 거치며 주목받는 유망주로 뽑혀왔다. 그는 2010년 8월 벨기에 성인 국가대표팀 소속으로도 데뷔했다.

그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겡크 소속으로 뛰며 소속 팀의 리그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그 이후 2012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첼시로 이적함과 동시에 다시 겡크로 임대되어 남은 시즌을 소화했다. 그 이후 지난 시즌엔 독일 분데스리가 베르더 브레멘으로 임대를 떠나 32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넣으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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