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폰, “프레이저 포스터, 잉글 국대 선발되어야”
입력 : 2013.10.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이자 유벤투스의 수문장인 잔루이지 부폰이 이번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에 처음 이름을 올린 프레이저 포스터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리며, 잉글랜드 대표팀에 골키퍼 포지션에 대한 충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몬테네그로와 폴란드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 지역 최종 예선 경기를 앞두로 그를 처음 호출했다. 포스터는 주전으로 출전하는 골키퍼 조 하트(맨체스터 시티) ,그리고 존 루디(노리치 시티) 와 함께 골키퍼 3인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영국 현지 언론들이 연일 불안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조 하트의 대표팀 차출에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중요한 경기들을 앞두고 경험이 중요해 보이는 만큼 여전히 조 하트의 선발 출전이 유력하지만 변수는 있다는 것이다.

이와는 다르게, 프레이저 포스터는 지난 바르셀로나와의 2013/14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는 세스크 파브레가스에게 결국 결승골을 헌납했지만, 네이마르와 알렉시스 산체스의 골 찬스를 멋진 선방으로 막아내는데 성공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잔루이지 부폰이 잉글랜드 대표팀의 골키퍼 포지션에 대해 “프레이저 포스터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멋진 선방을 여러번 해냈다. 그는 압박감이 엄청난 큰 경기에서 어떻게 골키퍼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 보여주었다. 이젠 그 스스로가 국가대표팀 수준에서 자신의 실력을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라며 포스터의 기량의 찬사를 보냈다.

부폰은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을 위해서라도 포스터에게도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연, 잔루이지 부폰의 조언대로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프레이저 포스터 골키퍼를 기용하며 새로운 변화를 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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