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1월에 뎀바 바 영입? 박주영 위건 임대 힘 받나
입력 : 2013.10.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아스널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공격수 보강을 노리고 있다. 이에 따라 박주영(28, 아스널)의 거취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메트로’는 지난 4일 “아스널이 올 겨울 이적시장서 첼시 공격수 뎀바 바를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언론은 “아르센 벵거 감독이 지난 여름 이적시장서도 바의 영입을 추진했지만, 그를 다음 시즌 계획에 포함시킨 첼시 주제 무리뉴 감독의 반대로 인해 이적이 무산됐다”며 벵거 감독이 꾸준히 바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7일 영국 ‘기브미스포트’는 ‘메트로’의 보도를 인용하며 박주영을 언급했다. “니콜라스 벤트너는 컨디션 난조에 빠져 있고, 박주영은 1년 넘게 아스널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루카스 포돌스키와 야야 사노고 역시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라며 “현재 올리비에 지루가 아스널 성인팀의 유일한 공격수”라고 전했다.

아스널은 박주영을 비롯한 공격수들의 부진으로 인해 바를 영입, 선수단의 질과 양 모두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의 뎀바 바 영입설은 박주영의 이적과도 연관이 깊다. '일간스포츠'는 7일 "위건이 박주영의 임대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전 공격수의 부상으로 인해 위건이 현재 아스널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박주영의 긴급 임대를 원하고 있는 것.

아스널 입장에서도 팀 내 활용가치가 떨어지는 박주영을 처분하면 어느 정도의 여유 주급이 확보된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바의 영입을 위해 선수의 처분이 필요하고, 마침 위건이 박주영을 원함에 따라 각 팀들의 이해관계가 어느 정도 맞아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아스널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박주영이 위건 임대를 통해 2014 FIFA(국제축구연맹) 브라질 월드컵을 향한 부활의 날갯짓을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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