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프 레전드, ''첼시전, 김보경 대신 머치 선발 써야''
입력 : 2013.10.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지난 뉴캐슬전에서 인상깊은 활약을 펼치며 김보경의 경쟁자로 떠오른 조던 머치(22). 그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다음 첼시 원정에서 김보경 대신 그를 선발 출전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영국 현지에서 제기됐다.

1990년대 카디프 시티의 공격수로 활약한 뒤 현재 웨일즈 온라인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네이선 블레이크는 8일(한국시간) 게재된 자신의 칼럼을 통해 머치에게 선발 출전의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보경은 A매치 휴식기간 한국에서 두 차례의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밝히며 "김보경이 톱 레벨의 재능을 가지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프리미어리그에 완전히 적응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내 생각엔 첼시전에서는 김보경에게 휴식을 주고 머치에게 선발 기회를 주는 게 맞다"고 말했다.

또 블레이크는 지난 뉴캐슬전을 복기하면서 "머치가 피지컬적인 면에서나 파워, 패싱 능력 면에서 팀에 기여한 부분이 많았다"며 높은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버밍엄 시티를 떠나 지난 시즌 카디프 시티에 둥지를 튼 머치는 지난 시즌 22경기에 출전하면서 팀 승격에 일조했지만 올 시즌엔 김보경에 밀린 채 주로 교체 선수로 활용돼 왔다.

그러나 지난 뉴캐슬전에 후반 시작과 함께 김보경을 대신해 투입된 그는 피터 오뎀윙기의 만회골을 돕는 등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치며 공격의 새 옵션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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