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의 아스널, EPL 9월의 감독-선수상 싹쓸이
입력 : 2013.10.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시즌 10연승의 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프리미어리그(EPL)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돌풍을 이어간 아스널이 프리미어리그 9월의 감독상과 선수상을 모두 휩쓸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9월의 감독상에 아르센 벵거 감독을, 9월의 선수에 아론 램지(23)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홈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1-3으로 완패하며 부진한 스타트를 끊었던 아스널은 메수트 외질의 합류와 함께 리그 5연승을 내달리며 7라운드 현재 선두에 올라 있다.

5연승을 하는 동안 런던 라이벌 토트넘을 비롯해 스완지시티와 풀럼, 스토크 시티, 선덜랜드가 아스널의 돌풍에 무릎을 꿇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간 아스널은 현재 2전 전승으로 조 선두를 달리며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리그 전경기에 출전해 4골2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인 램지 역시 9월의 선수로 선정되는 기쁨을 안았다.

램지가 EPL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나 벵거 감독은 2012년 2월 이후 오랜 만에 감독상을 수상하며 통산 수상 횟수를 13회로 늘렸다. 참고로 EPL 이달의 감독상 최다 수상자는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27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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