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가 밝힌 잔류의 이유, ‘제라드가 있기에…’
입력 : 2013.10.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올 여름 이적설의 중심이었던 루이스 수아레스(26)가 팀 잔류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바로 팀 동료이자 팀의 ‘레전드’인 스티븐 제라드(33)의 존재 때문이다.

수아레스는 올 여름 아스널의 영입 제안을 끊임 없이 받아왔다. 수아레스의 이적설이 나올때마다 제라드는 수아레스의 잔류를 희망했다. 소속팀 리버풀이 그의 이적을 허락하지 않는 가운데 수아레스 역시 잔류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며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8일 ‘ESPN 사커넷’과의 인터뷰에서 수아레스는 “제라드가 나의 잔류를 위해 보인 행동들이 내가 리버풀에 남게 된 또 다른 이유”라고 밝혔다.

자신을 위해 힘쓴 제라드를 향해 수아레스는 “제라드는 내게 있어 리버풀의 전설이자 팀내 최고의 선수”라고 제라드에 대한 존경을 표시했다.

이어서 “나는 제라드가 전 세계에서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그를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라드는 지금까지 내가 함께 뛴 선수들 중 인격적으로나 선수적인 측면에서 모두 최고”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수아레스를 팀에 남게 한 리버풀은 제라드, 스터리지의 활약 속에 7라운드 현재 5승 1무 1패로 2위를 달리며 명가 재건을 위해 기분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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