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김도용 기자= 브라질 대표팀의 주전 중앙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26, 첼시)가 한국전 필승을 다짐했다.

루이스는 한국과의 친선전 경기를 하루 앞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훈련을 갖기 전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이라는 나라가 궁금하고 기대를 많이했다. 팬들이 반겨줘 기쁘다”고 처음으로 한국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한국 축구에 대해 “한국은 강한 팀이다. 9명이 유럽에서 활약을 하고 있다”며 한국 축구의 수준을 높게 평가했다.

루이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며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들과 대결한 전력이 있다. 이에 대해 “미드필더 김보경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실력이 매우 뛰어난 선수”라며 김보경을 경계했다.

또 다른 한국 선수로는 레버쿠젠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을 주시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다른 선수들의 이름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12일 한국과의 경기에 대해서 루이스는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은 각오를 다지고 있다. 늘 하던대로 하면서 상대를 잘 분석해 좋은 결과를 가져오도록 할 것”이라며 “스코어에 상관없이 강팀으로 분류되는 한국에 꼭 승리하고 싶다”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