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전 D-1] 스콜라리, “세계 최고의 팀 보여줄 것”
입력 : 2013.10.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김도용 기자= 세계 최고의 팀 브라질을 이끌고 좋은 기억이 있는 한국을 찾은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브라질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한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 둔 브라질의 스콜라리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 축구팬들이 생각하는 세계 최고의 팀을 보여 주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지난 10일 네이마르는 후련 중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11일 마무리 훈련에 참석 정상적인 몸 상태를 보였다. 이에 대해 스콜라리 감독은 “지금으 모두 회복 됐다. 내일 경기를 뛰는데 문제가 없다”고 네이마르가 출전에 이상이 없음을 전했다.

한국과의 경기에 대해 스콜라리 감독은 “한국과 같이 우리도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경기”라며 가볍게 여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스콜라리 감독과 브라질 대표팀은 30시간이 넘는 비행 끝에 한국에 도착할 만큼 이동이 힘든 것이 사실이다. 큰 시차에 대해 스콜라리 감독은 “30시간의 비행에 선수들은 당연히 적응을 잘 하지 못하고 있다. 마르셀루가 상태가 좋아진다고 내게 말한 만큼 날이 갈수록 선수들의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며 힘들지만 선수들이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속팀에 다시 30시간 이상의 비행 후 브라질 소속팀으로 복귀하는 선수들에 대해 “선수들의 컨디션이 안좋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최대한 선수들을 쉬게 해주고, 구단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해주고 싶다”고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대해 말했다.

최근 스페인 대표팀 승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디에고 코스타에 대해 스콜라리 감독은 “스페인 언론사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 브라질 출신 선수라면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로 뛰는 것은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본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국을 상대로 나서는 선발진에 대해 “기본적인 포지션은 항상 해왔듯이 할 것이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분명히 변경할 가능성이 있다. 어떤 선수든 뛰게 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스콜라리 감독은 “선수들의 능력을 100% 발휘하길 바란다”며 “한국은 지난 2002 월드컵 우승 당시에도 왔었던 좋은 기억이 있다. 이번에도 승리 할 것”이라고 필승의 의지를 보였다.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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