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감독, “첼시 맨시티, 내게 적극 구애”
입력 : 2013.10.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지난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두팀이 자신을 감독으로 영입하려 했다고 밝혔다.

영국 언론 데일리 미러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위르겐 클롭 감독을 영입하는데 관심을 보였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은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로 두 팀 모두 올 시즌을 앞두고 새 감독을 물색중이었다.

첼시는 조제 무리뉴 감독을 데려오는데 가장 초점을 맞췄지만 미카엘 라우드럽 스완지 시티 감독을 비롯한 몇몇 후보군에게도 관심을 보였으며 클롭 감독도 그 중 한 명이었다. 맨체스터 시티 또한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을 확정하기 전에 유럽 유수의 클럽 감독들과 접촉을 시도 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영국 언론 더 선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몇몇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나와 감독직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싶어했다. 하지만 나는 그들과 대화를 나눌 이유가 전혀 없었다. 나는 도르트문트라는 나에게 맞는 팀에서 좋은 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라고 거절 이유를 밝혔다.

그는 또 "나는 이 팀에서 적어도 몇 년은 더 감독직을 수행하고 싶다. 물론 잉글랜드나 중국 혹은 러시아 축구리그 쪽 클럽의 지휘봉을 잡게 되면 이적 시장에서 좀 더 많은 자금을 쓸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에게 그것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라며 자신의 입장을 말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끌고 있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에도 바이에른 뮌헨, 바이엘 레버쿠젠 같은 분데스리가 강호들과 함께 리그 우승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팀 답게 올 시즌 또한 좋은 성적을 노리고 있으며, 순항 중이다.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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