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아스널, 레반도프스키 영입 경쟁 예고
입력 : 2013.10.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의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소속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5) 영입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두 잉글랜드 클럽 간의 레반도프스키 영입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언론 데일리 미러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나는 다가오는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어떤 클럽과도 계약이 가능한 상황이다. 언젠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어보고 싶다. "는 자신의 속내를 밝혔다.

레반도프스키는 이어 "내가 이러한 입장을 밝히는 것이 놀랄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최고의 리그 중 하나며, 많은 세계 탑 클라스의 선수들이 뛰고 있는 매력적인 리그이기 때문이다” 라며 자신의 이적 가능성을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맨체스터 시티는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위해 트레이트 카드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팀 내 스트라이커 자원 중 하나인 에딘 제코와 레반도프스키의 맞 트레이드를 제시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에딘 제코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전, 분데스리가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였던 점이 도르트문트 구단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에딘 제코는 올 여름 레반도프스키가 이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도르트문트 구단 측의 대체 영입 자원으로 거론되었던 선수 이기도 하다.

아스널은 레반도프스키 이적료로 약 2,500만 파운드 (약 430억원) 가량을 지불할 것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일단 두 팀 다 레반도프스키를 내년 여름이 되면 이적료 없이 데려올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지만,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다른 클럽이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하려 한다면 곧바로 영입전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올 시즌을 끝으로 레반도프스키와 계약이 만료되는 도르트문트 구단은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레반도프스키를 이적시킬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대체자로 FC포르투의 스트라이커인 학손 마르티네스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손 마르티네즈는 지난 시즌 리그 30경기에서 26골을 넣으며 주목을 받았으며, 올 시즌에도 골 기록을 이어가며 좋은 득점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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