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도르트문트 수비수 훔멜스 영입 노려
입력 : 2013.10.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가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소속 수비수인 마츠 훔멜스(25)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미러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FC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부터 수비 전력이 약화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수비수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카를레스 푸욜이 부상과 기량 하락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에릭 아비달 역시 AS 모나코로 이적했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중앙 수비수 영입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현재 팀 내 유망주인 마르크 바르트라가 좋은 모습을 보이며 수비 전력을 채워주고 있지만, 유럽무대와 리그에서 모두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선 정상급 수비수 영입을 통해 수비 포지션의 양적 부족을 해결해야 할 필요성이 생긴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FC 바르셀로나는 티아구 실바, 마르퀴뇨스, 다비드 루이스 같은 정상급 수비 자원을 노려오다 결국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소속 중앙 수비수인 마츠 훔멜스 영입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FC 바르셀로나 구단 측은 훔멜스를 조만간 은퇴를 앞둔 카를레스 푸욜의 대체자원으로 생각하고 있다. 독일 언론 빌트지는 보도를 통해, FC 바르셀로나가 훔멜스 영입을 위해 도르트문트에 약 3,500만 유로 상당의 이적료를 제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르트문트가 홈멜스의 대체자로 FC바젤의 수비 유망주인 파비안 셰어를 점찍었다는 보도까지 덧붙였다.

하지만, 미하엘 초어크 도르트문트 단장은 독일 스포츠 채널 스카이 스포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홈멜스의 이적설을 전면 부인하며 그를 이적 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러나 마츠 훔멜스는 과거 독일 언론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FC 바르셀로나는 이적제의를 해 올 경우 내가 관심을 가질 만한 2~3개의 클럽들 중 하나다” 라는 입장을 밝힌 적이 있었다.

마츠 훔멜스가 도르트문트에 잔류하게 될 것인지, 아니면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하여 새롭게 선수생활을 이어나가게 될 것 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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