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별이 떠났다…네스타 은퇴 선언
입력 : 2013.10.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이탈리아와 AC 밀란에서 정상급 수비력을 보여준 알레산드로 네스타(37)가 은퇴를 선언했다.

올 시즌 미국프로축구(MLS)의 몬트리올 임팩트에서 활약 했던 네스타는 20일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지도자로 보직 변경을 원한다”며 선수 생활 은퇴의 뜻을 나타냈다.

지난 1993년 이탈리아 세리에A의 라치오에 입단 한 네스타는 이탈리아의 U-18, U-21 대표팀을 지내는 등 중앙 수비수로 실력을 인정 받았으며 2000년에는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002년 AC 밀란으로 이적한 네스타는 파올로 말디니, 카푸, 야프 스탐 등과 함께 철의 포백을 구성하며 팀의 리그 우승과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각각 2회씩 우승시켰다. 이탈리아에서의 영광을 뒤로 하고 네스타는 지난 2012년 몬트리올로 이적했다.

또한 이탈리아 대표팀 멤버로 소집 돼 각종 대회에 참가한 네스타는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이탈리아가 우승 하는 순간 함께 했다.

비록 크고 작은 부상이 끊이지 않았지만 네스타는 그라운드 위에서 놀라운 수비력을 보여주며 자신의 능력을 뽐냈었다.

네스타는 “나는 구단과 나의 현재 상태를 지켜봤고, 이제 더 이상 과거와 같은 기량을 낼 수 없다”며 “당분간은 휴식을 취한 뒤 지도자 수업을 받을 예정”이라며 지도자로 새 시작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진= ⓒ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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