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시 해트트릭’ 피오렌티나, 유벤투스에 4-2 역전승
입력 : 2013.10.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주세페 로시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 세리에A 디펜딩 챔피언 유벤투스의 무패 행진을 저지했다..

피오렌티나는 20일 피렌체의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13/2014 이탈리아 세리에A 8라운드에서 로시의 활약에 힘입서 4-2 역전승을 거뒀다.

유벤투스가 4골을 내준 것은 지난 2011년 5월 안토니오 콩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처음 있는 일이다.

올 시즌 7경기 동안 6승 1무의 무패 행진을 벌이던 유벤투스는 초반 두 골을 먼저 넣으며 8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는 듯 했다. 전반 37분에는 카를로스 테베스가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넣었고, 이어 40분에는 폴 포그바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2-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후반 20분부터 로시를 앞세운 피올렌티나의 추격에 유벤투스는 골을 내주며 무너지기 시작했다. 후반 20분 로시의 페널티킥 골을 시작으로 후반 31분에 다시 한 번 로시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유벤투스는 동점을 허용한 뒤 2분 뒤에 호아퀸에게 역전골을 내 준 뒤 3분 후 로시에게 실점하며 추격의 의지를 잃었다.

역전승을 일군 피오렌티나는 4승 3무 1패로 승점 15점을 기록하며 6위에 올랐으며 무패 행진이 저지당한 유벤투스는 6승 1무 1패, 승점 19점으로 선두 AS 로마와의 승점차이가 5점 차이로 벌어졌다.

사진=피오렌티나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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