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맨유 우승 불가능? 너무 이른 판단''
입력 : 2013.10.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우승권에서 멀어지지 않았다.”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라이벌 팀' 맨유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새 지휘봉을 잡은 맨유는 시즌 초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재 맨유가 얻은 성적표는 리그 8위(3승 2무 3패. 승점 11).

맨유가 한 번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자 영국 현지 언론들은 맨유의 우승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 또한 'MUTV'를 통해 “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는 무려 6팀이 우승 경쟁을 벌이는 구도다. 이런 상황에서 리그 우승을 거머쥐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을 정도로 맨유의 상황은 좋지 않다.

그러나 벵거 감독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아직은 우승 여부를 논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판단이다.

벵거 감독은 20일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는 여전히 우승경쟁에서 멀어지지 않았다”면서 “맨유는 경험이 많고 좋은 선수들을 갖고 있다. 맨유를 우승 경쟁에서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스널은 현재 승점 19로 선두권 팀들에 비해 고작 2점 앞서 있을 뿐이다. 맨유와도 8점차 밖에 나지 않는다. 벌써 우승 가능성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은 무리다”며 팽팽한 긴장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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