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부회장, “이니에스타 5년 재계약”
입력 : 2013.10.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지지부진했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29, 바르셀로나)의 재계약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스페인 ‘마르카’는 22일 바르셀로나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부사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바르토메우 부사장은 “이니에스타의 재계약은 사실이다. 구단과 선수가 합의점에 도달했다”며 양 측이 계약 조건 합의를 끝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니에스타와의 재계약은 선수와 계약할 수 있는 최대 기간인 5년이다. 또한 이것이 이니에스타와 바르사의 마지막 계약은 아닐 것”이라며 이니에스타의 활약 여부에 따라 또 다른 계약을 맺게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바르사가 제시한 첫 번째 재계약은 이니에스타 측이 거부했지만, 바르사는 2차 협상서 세계 최고 선수인 리오넬 메시 다음가는 연봉을 제시하며 이니에스타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미 바르토메우 부사장이 재계약 사실을 직접 언급했기에, 이제 남은 것은 구단의 공식 발표 뿐이다..

바르사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이니에스타는 지난 2001년 프로 무대에 데뷔해 지금까지 바르사에서만 선수 생활을 이어온 ‘원클럽맨’이기도 하다. 그는 바르사에서 3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6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이니에스타의 재계약 소식이 알려지며, 바르사와의 계약이 지지부진했던 그를 영입하려 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등의구단들은 아쉬움을 삼킬 수밖에 없게 됐다.

사진= ⓒ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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