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메시 동점골’ 바르사, AC 밀란과 1-1 무승부
입력 : 2013.10.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바르셀로나가 공 점유율을 높게 가져갔음에도 불구하고, AC 밀란과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23일 새벽(한국시간) 밀란의 산 시로에서 벌어진 AC 밀란과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 팀 감독은 각각 부상에서 복귀한 메시와 카카를 선발로 내세우며 승리에 대한 강한 열망을 보였다.

AC 밀란은 초반부터 수비라인을 두텁게 만든 뒤 카카와 호비뉴를 앞세운 역습으로 바르셀로나의 수비를 공략했다. 역습 상황에서 전반 7분 문타리가 골을 기록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골이 무효화 됐다.

골이 취소된 지 단 2분 만인 전반 9분 AC 밀란의 호비뉴가 골을 뽑아냈다. 바르셀로나 수비 실수를 틈타 호비뉴가 카카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에는 메시가 있었다. 메시는 전반 24분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받아 수비와의 경합을 이겨 낸 뒤 가볍게 골을 터트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4호 골이다.

바르셀로나는 계속해서 메시와 네이마르를 앞세워 공격을 펼치며 역전골을 노렸다. 그러나 전반 막판 네이마르의 슛이 골대 옆으로 아슬아슬하게 빗나가며 역전골에 실패했다.

후반 6분 호비뉴는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판단이 늦어지며 공을 받지 못 해 슈팅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후반 들어 역습 상황에서 기회를 만들지 못하자 AC 밀란은 후반 19분 호비뉴를 빼고 발로텔리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바르셀로나는 공 점유율을 높여가며 공격했지만 AC 밀란 골키퍼의 잇다 선방이 이어지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AC 밀란은 끝까지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바르셀로나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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