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앨러다이스, “캐롤, 복귀해 英대표팀 합류하길”
입력 : 2013.10.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올 시즌 초반부터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한 공격수 앤디 캐롤(24)이 2~3주 내로 팀 훈련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가 어서 빨리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다시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영국 언론 BBC 와 데일리 스타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샘 앨러다이스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앤디 캐롤이 앞으로 다가오는 2~3주 내로 팀에 복귀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그가 부상에서 복귀해 돌아왔을때,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있었으면 한다. 그가 복귀하고 나면, 나는 그를 경기에 투입시킬 수 있게 되는 점이 무척 기쁠 것 같다” 라며 그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한 “그가 부상을 털고 팀에 복귀하여 좋은 활약을 선보였으면 좋겠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은 최근 타겟형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리키 램버트를 차출했다. 하지만 원래 앤디 캐롤의 그 역할을 수행할 공격자원으로 국가대표팀에 뽑혀왔었다. 그리고 캐롤 역시 다시 복귀하고 싶을 것이다. 월드컵에선 상대 팀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공격 옵션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한 점에서 앤디 캐롤은 후반에 투입되어 경기의 변화를 줄 수 있는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라며 그의 국가대표팀 복귀가 다시 이뤄졌으면 하는 입장을 나타냈다.

앤디 캐롤은 지난 2011년 1월 이적 시장 마감일에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떠나 리버풀로 깜짝 입단했었다. 당시 리버풀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게 캐롤의 이적료로 3,500만 파운드란 큰 금액을 지급해 화제가 되었다. 그 이후 그는 리버풀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다, 2012/13시즌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와 팀 전술에 잘 맞아들며 부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가능성을 인정받아, 올 시즌을 앞두고 웨스트햄 역사상 최고액인 약 1,550만 파운드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완전 이적하였다. 그러나 그는 시즌 시작 전 부상을 입으며 팀 전력에서 이탈해있는 상태다.

웨스트햄은 28일 새벽1시(한국시간) 스완지 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