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700만 파운드로 영입 가능?
입력 : 2013.10.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앞두고,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소속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5) 영입 경쟁이 다시 한번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미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700만 파운드 (약 126억 원)의 이적료 만으로도 영입이 가능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되도록이면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타 클럽으로 이적시키고 싶어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이적을 통해 이적료 수입을 거둘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본적인 이적료만으로도 그를 이적 시킬 생각이 있다는 것이다.

사실, 레반도프스키는 올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이 유력시 되었으며, 선수 본인 역시 팀을 떠나고 싶어 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가 라이벌 팀으로의 이적을 거부, 팀에 잔류하게 되었다.

하지만, 올 여름 레반도프스키가 자유 계약 상태가 되어 바이에른 뮌헨으로 합류하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더욱 더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으로 그를 이적 시키고 싶어하는 것이다. 그의 대체자로 FC포르투의 스크라이커인 학손 마르티네스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태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웨인 루니가 올 시즌 이후 이적할 경우를 대비해 그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또한 맨체스터 시티는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위해 에딘 제코와의 트레이드를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스날 역시 그의 이적을 위해 약 2,500만 파운드 (약 430억원) 가량의 이적료를 지불할 의사가 있음을 내비쳤다. 첼시와 파리 생제르맹 (PSG) 역시 레반도프스키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반도프스키 역시 최근 데일리 미러와 인터뷰를 통해 “나는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어떤 클럽과도 계약이 가능하다. 언젠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어보고 싶다. 프리미어리그는 최고의 리그 중 하나이, 많은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뛰고 있는 매력적인 리그이기 때문이다” 라며 자신의 이적 가능성을 거론한 상태다.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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