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 MoM' 토레스, 평점이 무려 '9.19'
입력 : 2013.10.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한 번의 실수만 없었으면 10점에 가까운 평점을 받을 수도 있었다. 맨체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맹황약을 펼친 토레스가 ‘9.19’의 매우 높은 평점을 부여 받았다. 게다가 맨오브더매치(Man of the Match)에 선정되는 영예도 함께 안았다.

토레스는 28일 오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트브릿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도움과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이에 영국의 스포츠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토레스에게 9.19의 높은 평점을 주며 MoM으로 선정했다. 경기 내내 안정적인 수비력은 보인 페테르 체흐 골키퍼가 평점 7.58의 평점을 받은것을 생각하면 토레스의 활약을 지레 짐작할 수있다.

90분 내내 그라운드를 휘저은 토레스였다. 토레스는 부드러운 터치와 슈팅 센스, 폭발적인 드리블 후에 이어지는 크로스로 맨시티의 수비수들을 농락시켰다. 전반에는 쉬를레의 데뷔골을 돕더니 후반에는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전반 33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토레스는 수비수를 앞에 둔 상황에서 순식간에 치고 들어가는 드리블 이후, 중앙으로 들어오던 쉬를레에게 완벽한 패스를 연결하며 도움을 기록했다. 드리블의 노선은 충분히 예상 가능했지만, 맨시티의 수비수들은 토레스의 빠른 순간 스피드에 대응할 수 없었다.

물론 아쉬운 모습도 보였던 토레스였다. 토레스는 전반 28분 하미레스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받아 완벽한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성급하게 슈팅하는 모습을 보이며 완벽한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토레스는 마지막에 빛났다. 후반 44분 토레스는 맨시티 골키퍼와 수비수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결승골을 기록하며 맨시티를 침몰시키는 완벽하고 전형적인 9번의 모습을 보였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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