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에 승리한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첼시는 28일 새벽(한국시간) 스탬보드 브리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토레스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전반전 안드레 쉬를레가 선제골을 넣은 첼시는 후반 3분 만에 세르히오 아구에로에게 실점하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상대 수비의 실수를 틈 타 토레스가 골을 성공시키며 승리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매우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프리미어리그의 최고의 팀에 승리를 거둬 기쁘다”가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전반전은 우리가 매우 잘 했다. 하지만 후반 시작부터 맨체스터 시티가 강하게 나오며 흔들렸고, 동점을 내줬다. 이런 경기에서는 약간의 행운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라며 “우리에게 그 행운이 왔고, 우린 승리했다”고 말했다.

토레스는 이날 경기에서 쉬를레의 선제골을 도왔으며 결승골을 넣으며 최상의 몸상태를 보여줬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모두가 토레스의 맹활약을 지켜봤을 것이다. 그는 오늘 믿을 수 없는 활약을 보여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