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 토레스 극찬 ”첼시 이적 후 최고”
입력 : 2013.10.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TV 해설자로 맹활약 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개리 네빌이 페르난도 토레스(29, 첼시)를 극찬했다.

토레스는 28일(한국시간)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서 결승골을 작렬시키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전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골을 노리던 토레스는 전반 33분 빠른 순간 스피드를 이용한 우측면 돌파 후 정확한 크로스로 안드레 쉬얼레의 득점을 도왔고, 후반 44분에는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의 실수를 틈타 결승골을 기록하며 근래 보기 힘들었던 ‘전성기 토레스’의 모습을 선보였다.

토레스의 활약을 지켜본 네빌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슈퍼 선데이’에 출연해 “토레스가 첼시로 이적한 후 약 3년의 시간을 보내는 동안 가장 멋진 모습을 보였다”며 토레스가 드디어 부활했다고 전했다.

이어 “토레스는 경기 초반 좋은 기회를 날려버렸지만, 결국 득점했다. 그는 공격수가 해야만 하는 것들을 선보이며 관중들을 흥분시켰다”며 토레스가 공격수로서 해야 할 일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대략 2년 전쯤부터 토레스의 움직임은 좋지 않았고, 그는 행복해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오늘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되찾았다”며 토레스가 예전의 모습을 되찾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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