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돈의 축구 기상도] 실점 방어 홍정호, 결승골 패스 기성용 함께 웃었다.
입력 : 2013.10.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분데스리거 홍정호(24‧아우크스부르크)와 프리미어리거 기성용(24‧선덜랜드)이 함께 웃은 한 주였다.

홍정호는 26일 손흥민(21)의 소속팀 레버쿠젠과 코리안 더비를 치렀다. 비록 아우크스부르크가 레버쿠젠에 1-2로 패배했지만 홍정호의 활약은 대단했다. 풀타임 소화한 홍정호는 17분 슈팅한 볼이 크로스바를 맞으면서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놓쳤으나 후반 2분손흥민의 슈팅을 육탄방어,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기성용은 지난 27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로 팽팽한 상황에서 후반25분 교체 투입, 20분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강렬한 경기를 펼쳤다. 기성용은 후반35분 결승골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기성용이 동료 잭 콜백(25)에게 절묘하게 패스를 연결했고 조지 알티도어(25)가 흘려준 볼을 파비오 보리니(23)가 골로 연결하면서 선덜랜드에 첫 승리를 안겼다.

홍정호(레버쿠젠 1-2, 풀타임 맑음)
홍정호(24‧아우크스부르크)는 레버쿠젠 손흥민(21)과 코리안 더비를 펼쳤다. 지난 21일 볼프스부르크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 17분 가볍게 슈팅한 볼이 크로스바를 맞고나와 아쉽게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놓쳤다. 후반 2분 손흥민의 슈팅을 막으면서 아우크스부르크는 실점기회를 모면했다. 이날 홍정호는 공격과 수비에 모두 호평을 받았지만 팀은 1-2 패배했다.

박주호(브라운슈바이크 2-0, 풀타임 맑음)
박주호(26‧마인츠)는 26일 브라운슈바이크와의 경기에서 측면 공격수로 전진 배치되어 풀타임을 뛰었다. 최근 마인츠는 6경기 18골을 내주면서 수비라인의 문제점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박주호는 선발로 나서면서 안정적인 수비와 대인마크로 활발하게 움직였다. 마인츠는 6경기 만에 2-0으로 승리했으며 리그 11위를 기록했다. 박주호는 양팀 통틀어 최고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아우크스부르크 2-1, 69분 흐림)
선발 출전한 손흥민(21‧레버쿠젠)은 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24)와 코리안 더비를 치렀다. 이날 손흥민은 리그 2호골을 기록하는데 실패했다. 후반 2분 골키퍼를 맞고 나온 볼을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를 제치고 슈팅 했으나 홍정호에게 막혔다. 손흥민은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채 후반 24분 교체 아웃됐다. 레버쿠젠은 2-1 승리했다.

구자철(베르더 브레멘 3-0, 결장 비)
지난 15일 말리와A매치서 부상 당한 구자철(24‧볼프스부르크)은 27일 베르더 브레멘경기에 결장했다. 11월에 복귀할 예정이였던 구자철은 정밀 검사 결과 오른쪽 발목 염좌로 3~4주 가량 휴식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볼프스부르크는 구자철이 없는 상황에서 3-0으로 완승했다.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 2-1, 20분 맑음)
기성용(24‧선더랜드)은 27일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 상황인 후반25분 교체 투입됐다. 10분 뒤 결승골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후반 35분 기성용이 동료 잭 콜백(25)에게 절묘하게 패스를 연결했고 조지 알티도어(25)가 흘려준 볼을 파비오 보리니(23)가 골로 연결하면서 선덜랜드는 9게임만에 첫 승리의 감격을 누렸다.

김보경(노리치시티 0-0, 45분 흐림)
김보경(24‧카디프)은 26일 노리치와의 경기에서 2경기 만에 선발로 나섰다. 김보경은 40분 노리치의 골문에 위협적인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존 루디(28‧노리치)에게 막히면서 시즌 1호골을 놓쳤다. 김보경은 후반 교체 아웃되었다. 카디프 시티는 0-0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챙겼다.

지동원(뉴캐슬 유나이티드 2-1, 결장 비)
지동원(23‧선ejf랜드)은 지난 스완지와의 경기에 이어 27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도 결장했다. 최근 지동원은 리그에서 잦은 결장과 A매치 골 결정력 부족으로 좋지 않는 상황에 놓여있다. 지동원은 신속히 부진한 경기력에서 벗어나야 하는 숙제응 안고 있다.

박지성(로다JC 1-2, 결장 흐림)
발목 부상 중인 박지성(32‧아인트호벤)은 5경기 연속 결장하면서 아인트호벤은 로다JC에 역전패했다. 이날 선제골을 넣은 아인트호벤은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면서 후반 23분, 40분 잇따라 2골을 내주면서 1-2 역전패했다. 최근 필립 코퀴(44) 감독은“박지성은 2~3주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청용(입스위치 타운 1-1, 80분 흐림)
이청용(25‧볼xjs)은 26일 입스위치 타운과의 경기에서 4경기만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청용은 4분 오른발 슈팅과 16분 헤딩슛 등 맹활약을 선보였지만 팀은 승리하지 못했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이청용은 1-1 무승부로 아쉬움을 남겼다.

윤석영(미들스브로 0-4, 45분 교체 흐림)
QPR에서 돈캐스터로 두 달간 긴급 임대로 간 윤석영(23‧ 돈캐스터 로버스)은 26일 미들스브로와 경기에서 후반 교체되어 4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비록 팀은 4-0로 완패했지만 오랫동안 그라운드를 뛰지 못했던 윤석영에게 다시 그라운드를 뛸 수 있다는 것은 좋은 기회다.

박주영(크리스탈 팰리스 2-0, 결장 비)
박주영(29‧아스널)은 최근 1군 팀 선수들과 훈련을 하면서 26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출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박주영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출전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2-0으로 아스널이 승리하면서 박주영에게 더 이상 자리가 없음을 확인시켰다. 또한 위건과 단기 임대가 결렬되면서 박주영에게는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김영규(레알 소시에다드 0-3, 결장 비)
김영규(18‧알메리아)는 28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 결장하면서 7경기 연속 결장했다. 지난 8월 31일 엘체와의 경기 이후에 그라운드를 뛰지 못한 김영규에게는 좋지 않은 상황이다. 김영규가 없는 알메리아는 레알 소시에다드에게 3-0 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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