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팬 폭행’ 라치오 서포터 2명 실형 선고
입력 : 2013.10.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지난해 11월 로마에서 토트넘 팬들을 폭행했던 라치오의 과격팬 울트라스 2명이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이탈리아의 스포츠 신문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9일 “이탈리아 법원이 지난 해 11월 팀을 응원하기 위해 로마 원정을 왔던 토트넘 팬들을 폭행한 혐의로 라치오 팬 두명에게 살인 미수 혐의로 실형이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폭행 혐의의 주동자로 지목된 마우로 핀넬리(27)는 5년 6개월의 실형이 선고됐고, 다른 주동자 프란체스코 라나리(28)는 4년 5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50여명과 함께 라치오와 토트넘의 2012/2013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경기가 있기 전 캄포 데 피오리 광장에 있는 드렁큰 십이라는 펍에서 술을 마시던 열 명 남짓한 잉글랜드 팬들을 습격을 했다.

당시 폭행 현장에 있었던 이들은 오토바이 헬멧과 모자, 스카프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연막탄과 최루가스 공격을 가한 뒤 칼과 몽둥이를 휘두르고 의자를 던지면서 폭력을 행사했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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