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셀타에 3-0 승…메시 한 달째 리그 골 침묵
입력 : 2013.10.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바르셀로나가 리그에서 유일하게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지만 리오넬 메시(26)의 골 침묵은 한달 째 계속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30일 오전 6시(한국시간) 2013/201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셀타 비고와의 경기서 3-0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10승 1무 승점 31점으로 여전히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른 시간 바르셀로나가 골을 터트리며 쉽게 앞서나갔다. 전반 9분 알렉시스 산체스가 박스 안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왼쪽 골망을 갈랐다.

산체스의 골 외에는 잘 틀어막으며 희망을 가졌던 셀타는 후반 시작과 함께 또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후반 3분 메시의 패스를 받은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슈팅이 골대를 맞았고 이것이 골키퍼 요엘의 자책골로 이어진 것이다.

후반 9분 바르셀로나가 또 다시 골을 넣었다. 파브레가스의 왼발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메시가 빠른 돌파 이후 파브레가스에게 패스를 내줬고 이를 파브레가스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경기는 3-0으로 마무리됐다.

이날도 메시의 골은 터지지 않았다. 도움은 기록했지만 자신이 직접 해결한 것은 없었다. 후반 막바지까지 직접 슈팅을 날려봤지만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메시는 지난 23일 AC밀란과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서 골맛을 봤다. 하지만 리그에서는 침묵이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리그에서 8골을 넣으며 호날두와 함께 득점 공동 2위에 올라있지만 지난 9월 29일 알메리아전 이후 지금까지 골이 없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