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페르시, “야누자이, 내가 본 최고의 유망주”
입력 : 2013.10.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로빈 판 페르시(30)가 ‘신성’ 아드낭 야누자이(18)를 극찬했다.

판 페르시는 29일 영국 일간지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아주 훌륭한 선수다. 난 그의 팬이다. 프리시즌부터 그가 일을 낼 것이라 생각했었다”라며 야누자이를 치켜세웠다.

야누자이의 능력에 매료된 판 페르시는 “지난 수년간 많은 어린 선수를 봐왔지만 솔직하게 말할 수 있다. 그는 내가 본 어린 선수들 중 한 두 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는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다”라며 야누자이를 최고 수준의 유망주로 평가했다.

이처럼 야누자이가 극찬을 받은 이유는 바로 자신감이었다.

판 페르시는 “자신감이 넘친다. 나쁜 의미가 아니고 정말 그렇다. 어떤 상황이나 경기라도 압박을 받지 않는 모습이다”라며 어린 선수답지 않은 대담함이 야누자이의 경기력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야누자이를 ‘제 2의 판 페르시’로 부르고 있지만 정작 판 페르시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야누자이는 ‘새로운 판 페르시’가 아니다. 그는 야누자이다. 그는 아주 큰 재능을 갖고 있으며 코칭스탭들과 선수들 모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야누자이는 중위권으로 쳐지며 위기를 맞고 있는 맨유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샛별이다. 지난 10월 6일 강등권인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첫 선발무대를 가진 야누자이는 패할 뻔 했던 상황에서 2골을 기록, 2-1 역전승의 주역이 됐다. 이후 야누자이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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