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라이니, 아스널 유니폼 입을 수도 있었다
입력 : 2013.10.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아스널도 마루앙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원한다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의 소문은 사실이었다. 펠라이니가 아스널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고 밝혔다.

펠라이니는 28일(현지시간) ‘비인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맨유로의 이적은 막바지에 극적으로 이뤄졌다”고 운을 뗀 후 “지난 여름 많은 팀들은 나를 영입 명단에 이름을 올리곤 했다. 아스널도 나에게 러브콜을 보낸 적 있다”고 밝혔다.

펠라이니는 여름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였다. 에버턴 시절 간결한 볼 터치와 좋은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정상급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EPL 유수의 클럽들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맨유뿐 아니라 아스널, 첼시도 펠라이니에게 군침을 삼켰다. 그러나 펠라이니는 과거 에버턴에서의 스승인 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과 재회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이적시장에서 일어난 모든 일을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면서 “그러나 중요한 것은 모예스 감독이 나와 함께하길 바란다는 것이었다”며 그의 맨유행에 모예스 감독의 존재가 지대했음을 전했다.

이어 “아스널이 나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은 맞지만 첼시 이적설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며 선을 긋기도 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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