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선택 못 받은 데 브루잉, “변화가 필요하다”
입력 : 2013.1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첼시에서 갈피를 못 잡고 있는 데 브루잉(22)이 자신의 처지를 한탄했다. 동시에 언젠가는 반드시 기회를 잡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데 브루잉은 무리뉴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며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지난 29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3/14시즌 캐피탈원컵 4라운드서 얼굴을 드러냈을 뿐이다.

이에 유럽 유수의 클럽들은 첼시에서 자리를 잃은 데 브루잉을 데려올 계획을 세우고 있다. 대표적으로 분데스리가의 브레멘과 레버쿠젠, 볼프스쿠브르크 등이 임대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데 브루잉이 계속해서 기회를 잡지 못하면 임대로 떠나 경기력을 회복하여 브라질 월드컵을 대비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데 브루잉은 벨기에 출신의 축구 선수로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볼 수 있는 자원이며, 이미 2010년 8월 벨기에 성인 국가대표팀 소속으로도 데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데 브루잉의 생각은 달랐다. 데 브루잉은 벨기에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변화가 필요하나 첼시를 떠날 생각이 없음을 밝혔다.

데 브루잉은 “분명 현재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언젠가는 나도 뛰어야 되지 않겠는가”면서 “그러나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첼시에서 열심히 훈련하는 것 밖에 없는 것 같다. 분명한 것은 내가 정체돼 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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