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롤비트 다운’ 투레, “모예스의 맨유, 우승 힘들다”
입력 : 2013.1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간판 미드필더 야야 투레(30)가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을 향해 강력한 디스(상대방을 향한 비난)를 날렸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이끌었던 맨체스터 형제들이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마누엘 페예그리니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맨시티와 맨유는 각각 리그 7위와 8위로 부진에 빠져있다.

그러나 맨시티의 투레는 자신들의 앞날보다는 지역 라이벌 맨유의 이번 시즌을 걱정하며 우승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 내다봤다.

투레는 31일 영국 언론 ‘더 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감독이 온 맨유는 타이틀 방어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고 실제로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며 맨유를 평가했다.

맨유의 어려움을 예상한 투레는 맨유의 숙명의 라이벌 리버풀의 경기력을 칭찬하며 맨유를 은근히 도발했다.

그는 “지금 이 순간에 리버풀이 가장 큰 위협이다. 그들은 강력한 스쿼드를 갖췄고 좋은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다. 루이스 수아레스와 다니엘 스터리지는 계속해서 득점 행진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맨유를 향한 날선 비판을 가한 투레는 최근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주전 수문장 조 하트에 대해서는 믿음을 드러냈다. 그는 “하트는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붓는 최고의 골키퍼다”며 극찬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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