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접근 차단’ 레알, 알론소와 재계약 논의
입력 : 2013.1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복귀를 앞두고 있는 사비 알론소(32)를 지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핵심은 주제 무리뉴 감독의 접근을 원천 차단하는 것이다.

알론소의 잉글랜드 복귀설과 함께 무리뉴 감독과의 재회설이 동시에 흘러나왔다. 영국과 스페인의 현지 언론들은 지난 29일 “알론소가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보다 첼시에서 뛸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무리뉴 감독이 알론소의 영입을 위해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알론소와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0년 5월부터 2013년 6월까지 레알에서 사제의 연을 맺었고 지난여름에 무리뉴 감독이 첼시에 부임했을 때도 이적설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의 생각은 달랐다. 무리뉴 감독의 관심을 더 이상 두고 볼 수는 없었다.

영국 ‘스포츠 다이렉트 뉴스’는 31일 “레알이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는 알론소와 재계약 논의에 나섰다. 스페인 국가대표 알론소도 베르나베우에 머물기 위해 다양한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알론소도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생활에 만족한다는 듯한 발언을 남겨 재계약 설에 무게를 실고 있다. 그는 “나는 팬들의 성원에 늘 감사함을 느끼고 존중한다. 그것은 내게 큰 의미고 매우 기쁘다. 지난 5개월 동안 부상을 당해 재계약에 대한 논의를 못했지만 이제 내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때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시즌까지 레알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해온 알론소는 지난 8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중족골 골절상이라는 큰 부상을 당했다. 이후 재활에 전념한 그는 약 5개월만의 공백을 거쳐 팀에 복귀했다.

사진= ⓒ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