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바보’ 무리뉴, '외질 유니폼' 아들에게 선물
입력 : 2013.1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세계 최고의 명장 주제 무리뉴 감독의 카리스마도 아들 앞에서는 어쩔 수 없었나 보다.

‘아들바보’ 무리뉴 감독이 탄생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30일(한국시간) 캐피탈 원 컵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후 레알 마드리드 시절 제자 메수트 외질을 찾아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후 무리뉴 감독은 외질의 유니폼을 선물 받아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어 영국 현지 언론들은 이 장면을 두고 많은 이야기들을 생산했지만 이유는 따로 있었다. 바로 외질의 열렬한 팬인 자신의 아들에게 선물하기 위해서였다.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는 31일 “무리뉴가 외질의 유니폼을 자신의 아들에게 선물했다. 14세의 주제 주니오르는 외질의 빅팬이고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도 첼시의 경기장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도 페르난도 토레스의 극적인 골이 터지자 관중석에 앉아있던 아들과 감격의 세리모니를 펼쳐 많은 논란을 낳기도 했다.

그러나 모든 것은 아들 사랑에서 시작됐고 세계 최고의 명장도 아들 앞에서는 평범한 아버지였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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