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가 아직도 괴체 유니폼을 파는 이유
입력 : 2013.1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지난 시즌 중반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마리오 괴체의 유니폼을 올 시즌에도 도르트문트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독일의 대중지 ‘빌트’는 10월 31일 “도르트문트가 바이에른으로 떠난 괴체의 유니폼을 팔며 수익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르트문트의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하며 팀의 에이스로 거듭난 괴체는 지난 시즌 중반 리그 라이벌 바이에른으로 팀을 옮겼다. 이에 화가난 도르트문트 팬들은 괴체를 ‘유다’라고 부르며 그의 이적에 대해 강한 분노를 나타냈다.

하지만 올 시즌에도 괴체의 유니폼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지난 시즌 85유로(약 12만원)에서 29유로(약 4만원)로 낮춰 판매하고 있다.

또한 괴체 유니폼을 사는 사람에게 커다란 노란색 스티커를 줘 괴체의 이름을 가리게 한 뒤 그 위에 새로운 팀의 10번 헨릭 음키타리안의 이름을 넣어주고 있다.

3,700만 유로(약 530억 원)의 이적료를 도르트문트에 남겼던 괴체는 팀을 떠난 뒤에도 전 소속팀 수익을 안겨주고 있는 것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