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사위에 분노, “아구에로는 겁쟁이”
입력 : 2013.1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자신의 사위인 세르히오 아구에로(24, 맨체스터 시티)에게 독설을 날렸다.

마라도라는 지난 10월 31일 아르헨티나 라디오 채널인 ‘메트로 라디오’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매우 화가 났다. 아구에로는 겁쟁이다”며 사위를 비난했다.

사연은 이랬다. 마라도나의 딸인 지안니나와 결혼을 한 아구에로는 지난 1월 이후 별거 상태다. 현재 아구에로는 지안니나와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데 얼마 전 있었던 변호인들 간의 미팅을 출석해 “나는 그 누구도 두렵지 않다”며 우회적으로 마라도나를 겨냥한 말을 남겼다. 이에 마라도나가 울분을 참지 못하며 분개한 것.

마라도나는 “아구에로가 다음 변호인단의 모임이 있을 때 내가 직접 찾아가겠다”면서 “그는 내가 두바이에 있다는 것을 알았기에 직접 미팅에 갈 수 있었다. 내 앞에서도 그런 말을 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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