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비뉴, 2년만에 브라질대표팀 복귀
입력 : 2013.1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AC밀란의 공격수 호비뉴(29)가 2년 만에 브라질대표팀에 승선했다.

브라질의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이번달 중순 온두라스, 칠레와의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며 31일(한국시간) 발표하며 호비뉴를 포함시켰다.

그 동안 A매치 84경기에 출전해 28골을 기록할 만큼 한때 브라질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던 호비뉴는 지난 2011년 8월 독일과의 평가전을 마지막으로 브라질대표팀에서 사라졌지만 이번 발탁으로 북중미 원정을 함께하게 됐다.

스콜라리 감독은 호비뉴에 대해 "미드필더부터 공격수까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면서 "공격옵션으로 여전히 뛰어날 실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두 번의 평가전에서 그의 수준 높은 플레이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시즌 AC밀란에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으며 브라질 산투스로의 이적설에 휩싸이기도 했던 호비뉴는 올 시즌 다시 주전 자리를 꿰차며 전성기 시절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는 등 올 시즌 13경기에 나서 3골4도움으로 기록, 전성기 시절의 폼을 되찾고 있다는 평가도 듣고 있다.

스콜라리 감독은 호비뉴 외에도 첼시의 윌리안과 파리 생 제르맹에서 활약하고 있는 19세 수비수 마르퀴뇨스를 새롭게 발탁했고 기존 간판 자원인 네이마르와 오스카 등도 이름을 올렸다. 반면 주중 라치오를 상대로 AC밀란 복귀골을 터트린 카카와 최근 스페인대표로 뛰고 싶다는 바람을 밝힌 디에고 코스타는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브라질은 오는 17일과 20일 각각 마이애미와 토론토에서 온두라스, 칠레와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브라질대표팀 명단(온두라스, 칠레전)

GK=줄리우 세자르(퀸스 파크 레인저스) 빅토르(아틀레티코 미네이루)

DF=티아구 실바(파리 생 제르맹) 단테(바이에른 뮌헨) 다비드 루이스(첼시) 마르퀴뇨스(파리 생 제르맹) 다니엘 알베스(바르셀로나) 마이콘(AS로마)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 맥스웰(파리 생 제르맹)

MF=루카스(리버풀) 에르난데스(라치오) 루이스 구스타보(볼프스부르크) 파울리뉴(토트넘) 하미레스 오스카 윌리안(이상 첼시)

FW=네이마르(바르셀로나) 베르나르드(샤흐타르) 헐크(제니트) 호비뉴(AC밀란) 조(아틀레티코 미네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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