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1월에 케디라 영입 다시 노린다
입력 : 2013.11.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겨울 이적 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26) 영입에 뛰어들 전망이다.

축구 전문 매체 ‘ESPN 사커넷’은 “맨유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지난 여름 영입에 실패했던 케디라를 1월에 영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여름 이적 기간 동안 중앙 미드필더 영입에 모든 것을 집중했다. 하지만 맨유는 티아고 알칸타라, 세스크 파브레가스, 안드르 에레라, 웨스레이 스네이더르 등의 영입에 실패한 뒤 이적 시장 마지막 날 마루앙 펠라이니 영입에 성공했다. 이적 시장이 닫힌 뒤 맨유가 케디라에게도 영입 제안을 했던 것이 알려졌다.

케디라 영입에 실패했던 맨유의 모예스 감독은 지난 10월 30일 레알 마드리드와 세비야와의 경기에 코치인 필립 네빌을 보내 케디라의 몸 상태를 살펴보게 했다.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 시장 케디라의 영입을 노리기 위해서였다.

맨유가 이렇게 케디라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이뉴는 지난 10월 케디라가 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불만을 거론했기 때문이다.

케디라는 지난 10월 독일의 축구 전문매체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나는 스페인 사람이 아니고, 비싼 선수가 아니다. 그리고 주제 무리뉴 전 감독이 원하던 선수이기 때문에 팀에서 불평등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모예스 감독이 적극적으로 케디라 영입을 위해 뛰어든 상황에서 그를 지도했던 무리뉴 감독이 있는 첼시 역시 관심을 나타내며 영입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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