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관심’ 레반도프스키, 진화의 끝은 어디인가
입력 : 2013.11.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완성형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5,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끝없는 진화가 계속되고 있다.

완벽한 골 결정력, 위력적인 제공권, 날카로운 공간침투 그리고 동료들과의 연계플레이까지. 공격수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레반도프스키가 드디어 독인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레반도프스키는 2일 새벽(한국시간)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벌어진 슈투트가르트와의 리그 11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그는 본능적인 골 감각을 중심으로 후반 9분, 11분, 27분 연달아 골을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왜 전 유럽에서 주목받는 공격수인지를 증명했다.

독일을 넘어서 전 유럽이 레반도프스키를 주목하고 있다. 원래 행선지로 가장 유력했던 곳은 바이에른 뮌헨이었지만 라이벌 팀으로 이적을 꺼리고 있는 도르트문트로 인해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등의 관심을 받고 있고 여기에 바르셀로나(바르사)가 영입 전쟁에 뛰어 들었다.

29일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사가 걸출한 스트라이커 영입을 꾀하고 있다. 현재 타타 마르티노 감독의 구상에 가장 가까운 선수는 레반도프스키다”며 레반도프스키를 극찬하고 이적 가능성을 전했다.

그동안 바르사가 ‘No9’의 타겟형 공격수를 원치 않았던 것을 감안할 때 놀라운 이적설이다. 그러나 그의 활약상과 장점을 볼 때 바르사로 가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상황이다. 그 이유는 레반도프스키가 제공권만 강한 선수가 아닌 연계플레이와 침투에 능한 ‘완성형 공격수’이기 때문이다.

리그 11경기에서 9골을 터트리며 득점 선두로 올라선 레반도프스키. 전 유럽이 원하는 골게터의 진화가 계속되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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