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리버풀전 훈련 참가…출전 가능성↑
입력 : 2013.11.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박주영(28, 아스널)이 첼시전 교체 출전의 기세를 이어 리버풀전에 출전할 수 있을까.

아스널은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전을 앞둔 아스널 선수들의 훈련 사진을 게재했다.

총 16장의 훈련 사진에는 박주영의 모습도 보였다. 리그 1위를 놓고 싸우고 있는 아스널(1위, 승점 22점)과 리버풀(3위, 승점 20점)과의 경기를 앞두고 그는 흰색 조끼를 입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었다.

박주영의 출전 가능성은 예전보다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특히 가장 강력한 경쟁자 니클라스 벤트너의 부진이 박주영의 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벵거 감독은 박주영과 함께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방출 대상에 올랐던 벤트너를 백업 자원으로 올 시즌 심심찮게 활용했다. 리그(2경기)는 물론이고 챔피언스리그(1경기)와 리그컵(2경기) 등 무대를 가리지 않았다. 박주영은 그 다음이었다.

그러나 지난 첼시전서 기대를 안고 선발 출전했던 벤트너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박주영에게 희망이 생겼다. 벵거 감독 역시 첼시전 이후 인터뷰에서 “박주영이 훈련을 잘 소화해 출전시켰다”며 박주영에 대해 긍정적인 언급을 남기기도 했다.

루카스 포돌스키, 시오 월콧 등 부상 선수들이 많은 아스널은 3일 리버풀전을 시작으로 도르트문트(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우샘프턴(이상 리그), 마르세유(챔피언스리그) 등의 강력한 팀들과 힘든 일정을 앞두고 있다.

팀은 힘겨운 일정을 앞두고 있지만, 박주영에겐 이 죽음의 일정이 하나의 기회로 다가오고 있는 셈이다.

사진= 아스널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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