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와, '홍명보 시대' 이후 14년 만에 우승… 김창수 결장
입력 : 2013.11.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가시와 레이솔이 J리그 컵대회인 야마자키 나비스코컵 우승을 차지했다. 홍명보 한국 대표팀 감독이 주장으로 활약했던 1999년 이후 14년 만의 우승이었다.

가시와는 1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나비스코컵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종료 직전 터진 쿠도 마사토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며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 경기를 앞두고 왼발목 골절 부상을 한 김창수는 경기에 결장했고, 동료들의 우승 장면을 지켜봤다.

나비스코컵은 J리그 1부리그 18개팀이 참가하며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4팀을 제외한 나머지 14개 팀이 2개조로 예선리그를 치른다. 이어 각 조 1, 2위와 AFC 챔피언스리그에 나선 4팀이 합류해 8강 토너먼트를 펼쳐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팀에게는 스루가 은행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스루가 은행 챔피언십은 나비스코컵 우승팀과 남미 코파 수다메리카나 우승팀간의 단판승부 경기다. 가시와는 올해 나비스코컵 우승으로 내년 스루가 은행 챔피언십에 나서게 됐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