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투, “무리뉴의 날카로움 첼시서도 변함 없어”
입력 : 2013.11.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소속 공격수 사무엘 에투(32)의 조제 무리뉴 감독에 대한 충성심은 여전했다.

에투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옛 스승인 조제 무리뉴 감독과 다시 함께 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쁜 마음을 표시했다.

에투는 2일 영국 언론 텔레그라프와 인터뷰를 통해 “조제 무리뉴 감독과 다시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그는 전혀 변한게 없다” 며 무리뉴 감독이 여전히 감독으로서 날카로움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그와의 재결합에 행복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또한 팀 내 동료이자 출전 경쟁을 펼쳐야하는 공격수들에 대해선 “토레스는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팀의 공격수들이 성공시킨 골의 횟수로만 평가받아선 안된다는 것이다. "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것이 절대적인 평가 기준은 아니기 때문이다. 얼마나 팀을 위한 플레이를 하는지, 얼마나 팀 동료를을 도와줄 수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수비적인 측면에서도 기여를 하는지 등의 모든 것들이 중요하다” 라며 팀 내 공격수들이 다양한 측면에서 팀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무엘 에투는 중요한 일전을 하나 앞두고 있다.

그는 대표팀 은퇴를 밝힌 지 한달 만에 다시 카메룬 축구 국가대표팀에 복귀하여 자국 대표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최종 플레이오프 일정을 치르고 있다. 에투는 다가오는 17일 튀니지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 홈 경기를 앞둔 상황이다. 1차전에선 에투는 카메룬의 주장으로 선발 출전해 89분동안 뛰었으며 튀니지와 0-0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첼시는 2일 벌어진 2013/1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서 로익 레미와 요한 구프랑에게 골을 허용, 0-2로 패했다.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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