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리체스, “토트넘에서 뛰는게 행복해”
입력 : 2013.11.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소속 수비수인 블라드 치리체스(23)가 현재 소속팀에서 선수생활이 행복하며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감독 밑에서 토트넘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치리체스는 3일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와 인터뷰를 통해 “나는 작은 규모의 클럽에서 뛰어왔고, 이번에 토트넘으로 이적한 것은 나의 축구선수 인생에서 가장 큰 전환점이다. 여기서 뛰게 된 것이 믿기지 않으면서도 토트넘을 위해 뛴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또한 “더 큰 무대로 나가는 것에 두려움을 느낀다면 그러한 기회가 찾아오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번엔 여기 토트넘으로 이적해왔다. 나의 여자친구가 잉글랜드에서 6년 이상 살았고, 또 팀 동료들도 있어 적응에 도움이 될 것이다” 라며 토트넘에서 자신을 영입해준 만큼 적응해 열심히 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블라드 치리체스는 지난 2007년 포르투칼의 명문 벤피카로 어린나이에 주목을 받으며 이적했다. 하지만 그는 향수병을 겪으며 1년만에 루마니아 리그로 돌아왔었다. 그만큼 이번엔 두려움을 이겨내고 좋은 활약을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같은 프리미어리그 클럽인 첼시가 자신을 영입하기 위해 구체적인 영입 제의까지 했다는 소문에 “나는 그것에 대해 알지 못한다. 단지 토트넘 측이 나를 영입하기 원했기 때문에 내가 여기 온 것이다” 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블라드 치리체스가 유럽 무대와 잉글랜드 무대에서 향수병을 떨치고 뛰어난 수비수로 성장하며 토트넘의 좋은 성적에 기여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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