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2개월째 골 침묵을 이어가고 있지만 손흥민(21, 바이엘 레버쿠젠)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다.

이제는 손흥민이 기대에 부응할 차례다. 도움으로 좋은 추억을 만들었던 손흥민이 우크라이나 원정을 떠나 골 사냥에 나선다.

레버쿠젠은 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을 갖는다. 현재 2승 1패 승점 6으로 조 2위에 올라있는 레버쿠젠은 이번 경기의 승리로 16강 진출을 굳힌다는 계획이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레버쿠젠의 승리와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경기를 앞둔 5일 “시드니 샘과 손흥민은 지난 3차전 4-0 대승의 핵심이었다”고 언급하며 최전방에 키슬링과 함께 측면에 손흥민과 샘이 출전을 예상했다.

손흥민에게 샤흐타르는 좋은 추억의 팀이다. 지난 3차전에서 손흥민은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팀은 대승을 거뒀다. 이제는 도움이 아닌 득점포를 쏠 차례다.

손흥민는 약 2개월간 골 침묵에 시달리고 있고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아직까지 득점포를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리그 11라운드 경기 브라운슈바이크전에 주전들과 함께 손흥민도 휴식을 취했기에 그 어느 때보다 컨디션은 좋은 상황이고 오랜 골 침묵을 깰 가장 적절한 시기다.

레버쿠젠에게도 중요한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샤흐타르를 제압하고 승점 3점을 획득하면 조2위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꿈에 그리던 챔피언스리그 16강 무대를 바라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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