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의 개혁안, ‘영입리스트 TOP5'
입력 : 2013.11.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변화무쌍한 전술과 카리스마 그리고 팬들을 열광시키는 쇼맨십까지. ‘스페셜 원’ 무리뉴 감독이 돌아왔다.

그러나 아직은 부족하다.

6승 2무 2패 승점 20점으로 리그 2위와 챔피언스리그 E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무리뉴 감독의 기대치에는 조금 모자란 것이 사실이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부족한 자원의 보강을 위해 이번 겨울 대대적인 개혁에 나설 예정이다.

영국 축구 전문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5일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무리뉴 감독이 반드시 잡아야할 5명의 선수들”이라는 제목으로 첼시의 영입리스트 톱5를 발표했다.

이 매체가 발표한 리스트에는 부족한 자원이라 평가받는 최전방부터 노쇠화된 수비진까지 포함돼 있다.

로베트토 레반도프스키(25, 도르트문트, ST)
진화하고 있는 ‘완성형 공격수’ 레반도프스키가 무리뉴 감독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동안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이 확정되는 분위기였지만 현 소속팀 도르트문트가 제동을 걸면서 타 클럽으로의 이적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고 특히 공격수가 절실한 첼시가 엄청난 자금으로 영입을 노리고 있다.

가격이 저렴한 것도 매력적이다. 2014년 여름까지 계약돼있어 이적료를 받으려면 이번겨울을 통해 팔아야하고 이런 이유로 이적료는 700만 파운드(약 118억 원)까지 떨어졌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공격진에서 뎀바 바를 정리하고 레반도프스키를 반드시 영입한다는 계획이고 클럽 최고 수준의 연봉을 준비하고 있다.

엘리아큄 망갈라(22, FC포르투, DF)
빅 클럽의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대형 수비수 망갈라도 첼시의 영입 목표다. 지난여름에도 러브콜을 보냈던 첼시는 존 테리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망갈라를 선택했다. 여기에 망갈라가 무리뉴 감독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와 계약을 하면서 첼시로의 이적설이 힘을 받고 있고 거액의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망갈라는 맨체스터 시티, 맨유, 바르사의 관심을 받고 있고 포르투는 4,000만 파운드 (약 677억 원)의 바이아웃을 책정했다. 이에 첼시는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고서라도 망갈라의 영입을 확정짓는다는 계획이다.

마르코 로이스(24, 도르트문트)
도르트문트의 에이스 로이스가 첼시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하며 세계 축구계의 중심으로 떠올랐고 측면 공격수뿐만 아니라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활약할 수 있는 자원이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로이스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고 현재 이적료로는 3,00만 파운드(약 603억 원)가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로이스가 현 소속팀인 도르트문트의 충성심을 보이고 있고 위르겐 클롭 감독도 로이스를 붙잡을 것을 천명하고 있는 상황이다.

루크 쇼(18, 사우샘프턴, DF)
잉글랜드 최고의 유망주 쇼가 무리뉴 감독의 레이더망에 걸렸다. 현재 첼시에는 애슐리 콜과 라이언 버틀란드는 왼쪽 풀백이 존재하지만 콜의 기량이 하락세에 접어들었고 버틀란드는 무리뉴 감독의 기대에 충족하지 못했다.

이에 첼시는 안정적인 수비력과 날카로운 공격력을 갖춘 쇼를 영입해 왼쪽 측면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사우샘프턴은 최소 1,200만 파운드 (약 270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지만 맨유 등 빅 클럽들의 관심이 더해져 몸값이 더욱 올라갈 전망이다.

일카이 귄도간(23, 도르트문트, MF)
바르사, 아스널, 맨유 등의 관심을 받고 있는 세계 수준의 중앙 미드필더 귄도간의 영입 전쟁에 첼시도 뛰어 들었다. 귄도간은 안정적인 수비력과 수준급의 패싱력까지 갖춘 선수로 수비형 미드필더 뿐만아니라 공격형까지 활약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프랭크 램파드의 장기적인 대안으로 귄도간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또한, 존 오비 미켈에 대한 아쉬움을 귄도간의 영입으로 대신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귄도간의 이적료는 최소 2,500만 파운드(약 450억 원)가 예상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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