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통헌의 불만, “보아스! 난 레프트 백이 아냐”
입력 : 2013.11.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수비수 얀 베르통헌(26)이 자신의 포지션에 불만을 드러냈다.

토트넘 수비의 핵심이자 멀티 플레이어 베르통헌이 자신을 중앙 수비수가 아닌 레프트 백으로 기용하고 있는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감독에 대해 직접적인 불만을 표출했다. 베르통헌은 측면과 중앙을 모두 볼 수 있는 선수지만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고 이 포지션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쳐왔다.

그러나 토트넘의 왼쪽 수비수들인 대니 로즈와 카일 노턴이 부상으로 빠졌고 이에 베르통헌이 왼쪽 수비수로 기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베르통헌은 5일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사커넷’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물론 레프트 백으로 활약할 수 있고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모두가 알고 있듯이 레프트백이 아니다”며 불만을 표현했다.

이어 베르통헌은 “물론 부상자가 발생하면 처음에는 그 포지션을 대체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을 보면 한 포지션에서 완벽하게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스페셜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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