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그리니, “맨시티, 챔스 조 1위 가능”
입력 : 2013.1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남은 2경기에서 조 1위도 생각할 수 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D조의 1위를 수성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하 바이에른)에 도전장을 내놨다.

6일 새벽(한국시간) CSKA 모스크바를 5-2로 꺾은 맨시티의 페예그리니 감독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오늘의 승리로 얻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 남은 2경기에서 조 1위로 통과하는 것을 생각할 수 있게 됐다”라며 조 1위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이제 첫 발을 내디뎠다. 제 1의 목표인 16강 진출은 우리가 지난 2년간 숙원 해온 것이기도 이다”라며 맨시티가 그토록 원해온 16강 진출이 실현에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에 찬 페예그리니 감독이지만 아직 긴장의 끈을 놓진 않았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물론 맨시티가 어디까지 도달할 지 미리 알긴 어렵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게다가 마지막 상대(바이에른)는 조 1위가 유력한 팀이기에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경계를 풀지 않았다.

3승 1패 승점 9점으로 D조 2위에 올라있는 맨시티는 4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1위 바이에른과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유지하고 있다. 3위 CSKA 모스크바는 승점 3점, 4위 빅토리아 플젠은 승점 0점이다. 상위 2팀이 16강에 진출하는 것을 생각해 보면 진출이 유력한 두 ‘거함’이 자존심 싸움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

맨시티의 남은 챔스 2경기 일정은 28일 빅토리아 플젠과의 홈경기 그리고 12월 11일 바이에른 원정경기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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