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야누자이에 밀린 카가와 맨유 떠난다”
입력 : 2013.1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전 유럽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신성 아드낭 야누자이(18)와 힘겨운 주전 경쟁을 하고 있는 카가와 신지(24)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더 피플’을 비롯한 영국 현지 언론들은 5일 “맨유의 플레이메이커 카가와가 이번 겨울 올드 트라포드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고 선수 본인도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위해 떠나기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즌 전만해도 카가와의 미래는 밝아보였다. 지난 시즌 데뷔 첫 해 주전급 선수로 활약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안착했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믿음아래 밝은 전망이 이어졌다. 실제로 현지 언론들은 카가와가 맨유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오면서 카가와는 서서히 자리를 잃었고 본 포지션이 아닌 측면 미드필더로 자주 기용했다. 여기에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웨인 루니가 맹활약해 포지션 자체가 애매해졌다.

여기에 신성 야누자이가 왼쪽 측면에서 연일 활약을 펼치면서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잃었다. 이 매체는 “야누자이가 모예스 감독의 확실한 믿음을 받아 카가와의 자리가 흔들리고 있다. 카가와는 맨유에서 26경기 6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지만 이제는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카가와는 독일 분데스리가 복귀를 준비하고 있고 친정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볼프스부르크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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