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WK리그를 뿌리채 흔들고 있는 ‘박은선 논란’에 고양 대교도 휘청대고 있다.
박은선 논란은 지난 19일 열린 WK리그 감독 간담회에서 시작됐다. 서울 시청을 제외한 6팀 감독들이 박은선의 성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다음 시즌 WK리그 보이콧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것이 한 언론에 의해 보도되며 ‘뜨거운 감자’로 자리잡았다.
결국 수원FMC 이성균 감독이 이 사태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를 했고, 고양대교 유동관(50) 감독 역시 사표를 제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고양 대교의 관계자는 이 보도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8일 '스포탈코리아'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유동관 감독은 그 자리에 없었다는 것이다”라며 “유동관 감독은 부친상을 당했고, 모임이 있던 날은 부친의 49재가 있었던 날이다. 이로 인해 그 자리에 불참했고, 대신 코치가 간담회에 나갔다”고 전했다.
이어 “코치가 무슨 힘이 있겠는가. 타 팀 감독들의 의견에 고개를 끄덕거릴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밝히며 유동관 감독 사퇴설이 박은선 논란과 이어지는 것을 경계했다.
이 관계자는 “박은선 논란이 터진 후 유동관 감독에게 이 이야기를 왜 보고하지 않았냐고 물었지만, 유동관 감독은 선수들 재계약 등으로 보고할 겨를이 없었다고 했다”며 유동관 감독이 잘못이 있다면, 그 것은 팀에 산적해 있는 업무를 처리하느라 구단 고위층에 보고를 하지 못한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올 시즌을 마치고 유동관 감독에게 성적 부진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며 “유동관 감독의 계약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재계약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유동관 감독 스스로 잘 해보겠다는 의지가 있다”고 전했다.
유동관 감독의 후임으로 박남열 감독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는 소식에 대해선 “박남열 감독은 2009년 고양 대교 감독을 맞아 세 번의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며 “이런 상황에선 누구나 그런 유추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유동관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 놓는다면 그것은 박은선 논란 때문이 아닌 성적 부진 때문인 것”이라며 유동관 감독의 거취와 박은선 논란에는 아무런 연결 고리가 없다고 분명한 선을 그었다.
박은선 논란은 지난 19일 열린 WK리그 감독 간담회에서 시작됐다. 서울 시청을 제외한 6팀 감독들이 박은선의 성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다음 시즌 WK리그 보이콧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것이 한 언론에 의해 보도되며 ‘뜨거운 감자’로 자리잡았다.
결국 수원FMC 이성균 감독이 이 사태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를 했고, 고양대교 유동관(50) 감독 역시 사표를 제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고양 대교의 관계자는 이 보도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8일 '스포탈코리아'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유동관 감독은 그 자리에 없었다는 것이다”라며 “유동관 감독은 부친상을 당했고, 모임이 있던 날은 부친의 49재가 있었던 날이다. 이로 인해 그 자리에 불참했고, 대신 코치가 간담회에 나갔다”고 전했다.
이어 “코치가 무슨 힘이 있겠는가. 타 팀 감독들의 의견에 고개를 끄덕거릴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밝히며 유동관 감독 사퇴설이 박은선 논란과 이어지는 것을 경계했다.
이 관계자는 “박은선 논란이 터진 후 유동관 감독에게 이 이야기를 왜 보고하지 않았냐고 물었지만, 유동관 감독은 선수들 재계약 등으로 보고할 겨를이 없었다고 했다”며 유동관 감독이 잘못이 있다면, 그 것은 팀에 산적해 있는 업무를 처리하느라 구단 고위층에 보고를 하지 못한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올 시즌을 마치고 유동관 감독에게 성적 부진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며 “유동관 감독의 계약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재계약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유동관 감독 스스로 잘 해보겠다는 의지가 있다”고 전했다.
유동관 감독의 후임으로 박남열 감독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는 소식에 대해선 “박남열 감독은 2009년 고양 대교 감독을 맞아 세 번의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며 “이런 상황에선 누구나 그런 유추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유동관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 놓는다면 그것은 박은선 논란 때문이 아닌 성적 부진 때문인 것”이라며 유동관 감독의 거취와 박은선 논란에는 아무런 연결 고리가 없다고 분명한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