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재계약 난항’ 비디치 영입 노린다
입력 : 2013.1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세리에A의 강자 유벤투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재계약 협상에 난항에 빠져있는 네마냐 비디치(32)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스포츠 다이렉트 뉴스’, ‘데일리 스타’ 등 영국 현지 언론들은 16일 “유벤투스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맨유의 수비수 비디치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유벤투스는 비디치에게 400만 파운드(약 68억 원)의 연봉과 4년 계약을 제시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통곡의 벽’ 비디치가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시작은 재계약 협상의 난항이었다. 2014년까지 계약이 돼있는 비디치는 맨유와 재계약 협상에 계속 실패하면서 타 팀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비디치가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예전만큼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도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배경이다.

이에 유벤투스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또 한 번의 ‘스쿠데토’를 위해 수비진의 안정을 원하고 있고 비디치의 영입으로 ‘이탈리아산 통곡의 벽’ 구축을 원하고 있다. 일단 유벤투스는 4년 계약과 400만 파운드의 연봉을 계약 조건으로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카를로스 테베스는 “비디치는 매우 강력하고 좋은 수비수다. 그와 같은 팀에도 있어봤고 상대해보기도 했지만 이탈리아 축구와도 잘 어울리는 선수다”며 영입을 촉구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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