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생 시소코, 리버풀 완전이적 원한다
입력 : 2013.1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리버풀에서 임대생활을 보내고 있는 알리 시소코(26)가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7일 “시소코가 리버풀에서 뛰는 것에 대해 자긍심을 표현하며 완전이적을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잔류를 원하는 시소코는 여전히 완전이적을 위한 기회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소코는 “여기서 아주 행복하다. 머무르고 싶다”라며 “리버풀은 아주 훌륭한 도시다. 뛰어난 훈련시설을 갖추고 있고 모든 선수들이 최고의 폼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라며 임대기간이 끝나더라도 리버풀에 남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리버풀은 매일 나에게 훌륭한 자신감을 가져다 준다. 그 자신감은 이런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있도록 해주며 리버풀을 대표하도록 해준다”라며 자긍심을 표현했다.

시소코의 올 시즌 초반 성적은 썩 좋지 못하다. 리그에선 5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럼에도 시소코는 “리버풀 같은 팀을 위해 뛴다면 높은 수준의 경쟁은 어느 자리에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며 경쟁이 치열함을 인정한 후 ”시즌은 길다. 남은 경기는 많다. 감독의 결정을 존중하는 것이 팀을 유지하는 것에 있어 아주 중요하다”라며 출전하지 못하는 것에 불만은 없다고 전했다.

시소코는 올 여름 원 소속팀 발렌시아로부터 리버풀로 합류했다. 임대기간은 1년으로 임대연장이나 완전이적을 하지 않는 한 올 시즌이 끝나고 발렌시아로 다시 되돌아가게 된다.

허나 현지 팬들의 반응은 쌀쌀맞다. 지난 3일 아스널에게 0-2로 패했던 경기서 시소코의 책임이 크다는 것이다. 시소코는 선발 윙백으로 나섰다가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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