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마타-루이스-바’ 매각 ‘1,650억’ 자금 마련한다
입력 : 2013.1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실망스런 시즌을 보내고 있는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방출할 계획을 세웠다.

방출의 대상이 조금은 충격적이다. 지난 시즌까지 첼시의 주축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고 그 대상은 후안 마타(25), 다비드 루이스(26), 뎀바 바(28)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7일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 ‘데일리 익스프레스’ 등 영국 현지 언론들의 소스를 인용해 “첼시가 이번 겨울에 주축 선수들을 대거 정리해 9,700만 파운드(약 1,650억 원)의 이적 자금을 만들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사실 이 세 선수의 이적설은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후 계속 흘러나왔다. 특히 지난 시즌 에이스 역할을 했던 마타가 시즌 초반 벤치에 앉자 이적설은 더욱 증폭됐고 결국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새로운 팀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1년 첼시의 유니폼을 입은 마타는 이적 첫 해부터 맹활약하며 팀의 에이스로 떠올랐고 지난 시즌까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면서 비슷한 유형의 오스카에 더 많은 기회가 돌아갔다. 이에 현지 매체들은 마타가 파리 생제르맹(PSG)로 향할 것이라며 4,000만 파운드(약 684억 원)의 이적료를 예상했다.

브라질 수비의 핵심 루이스도 무리뉴 감독의 눈 밖에 났다. 루이스는 강력한 태클과 대인방어에 장점을 보이는 선수지만 종종 작은 실수를 범했고 최근에는 무리뉴 감독으로부터 공개적인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에 최근 첼시의 중앙 수비는 주로 존 테리와 개리 케이힐이 나서고 있고 마찬가지로 이번겨울 이적이 예상된다. 현재 바르셀로나가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고 이적료로는 3,500만 파운드(약 600억 원)가 예상된다.

공격진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바도 방출대상이다. 현재 갈라타사라이와 아스널의 이적설에 연결돼있고 이적료는 1,500만 파운드(약 256억 원)가 예상된다. 여기에 유망주인 케빈 데브루잉(22)도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이고 700만 파운드(약 119억 원)의 이적료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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