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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티키타카' 심상찮다…월드컵 돌풍 예고

기사입력 : 2013.11.18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의 경기력이 심상치 않다. 일본은 강호 네덜란드에 굴하지 않는 경기를 선보이는 등 일본식 티키타카가 2014 브라질 월드컵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일본은 지난 16일 밤(한국시간) 벨기에 겡크의 크리스탈 아레나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서 2-2로 비겼다. 0-2까지 끌려가다가 2골을 만회하며 얻어낸 무승부로 충분히 박수를 받을 만한 경기였다.

비기긴 했지만 일본은 네덜란드를 압도하며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두 차례 나온 일본의 골 장면은 ‘일본식 티키타카’의 정점을 보는 듯 했다.

일본의 첫 골은 하세베 마코토의 패스를 박스 안에서 오사코 유야가 원터치 슈팅으로 마무리 해 터졌다. 간결하게 찌른 패스를 골문 구석으로 깔끔히 마무리하며 군더더기 없는 골을 만들어냈다.

정점은 후반 14분에 터진 동점골이었다. 우치다 아쓰토의 패스를 박스 안에서 오사코가 백힐 패스로 혼다에게 밀어줬고 혼다는 공을 받아 들어가며 가볍게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수비진은 물론 골키퍼도 꼼짝 못하고 당해버릴 수밖에 없는 완벽한 패스플레이였다.

이 외에도 일본의 공세는 거셌다. 혼다 케이스케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기도 했고 카가와 신지의 돌파에 이른 슈팅은 야스퍼 실레센이 간신히 손 끝으로 걷어냈다. 또 일대 일 찬스를 맞는 등 일본은 경기 막판까지 네덜란드를 옥죄었다.

더욱이 놀라웠던 점은 이 경기가 네덜란드의 이웃나라, 벨기에에서 열렸다는 것이다. 원정 핸디캡을 감수한 쪽은 일본이었다. 그럼에도 일본은 네덜란드를 압도했다.

네덜란드는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니다.

명성도 그렇지만 이번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9승 1무 무패로 통과하는 동시에 34골 5실점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낸 팀이다. 10월 발표된 FIFA랭킹서도 8위에 올라 당당히 1번 시드를 차지했다.

한바탕 이슈를 일으킨 일본은 이번엔 벨기에와 오는 20일 새벽 5시 벨기에 브루셀의 스타데 로이 바우도우인에서 맞붙는다. 벨기에 또한 유럽예선을 8승 2무로 무패 통과한 유럽의 신흥강호다. 신-구의 조화가 적절해 다음 2018 월드컵 우승후보라는 평이 있을 정도다.

네덜란드를 압도한 일본은 벨기에를 상대로도 돌풍을 일으키려 하고 있다. 일본이 벨기에를 상대로도 뛰어난 경기를 선보인다면 이 돌풍은 2014년 브라질에서도 이어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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